제3시장이 이틀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31일 제3시장은 가중평균 상승 및 하락종목이 각각 24개로 같았지만 가중평균 주가는 소폭 오르는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3만7백55주로 7만주 가량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8억2천3백만원으로 약간 늘어났다.

가중평균 주가는 66원 상승한 4천7백4원을 기록했다.

이날 제3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현대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들이 발길을 끊은 여파로 추가 매수세 유입은 여전히 부족했다.

이때문에 장중반 오름세는 주춤해졌고 상승 및 하락종목수가 같아진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 차별화는 지속됐다.

아리수인터넷이 19만8천여주,이니시스가 4만2천여주 가량 거래되며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6개 종목은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코비드와 티앤티월드콤은 신규 지정이후 이틀 연속 단 1주도 거래되지 않았다.

비비앤씨 센트럴시티 코스모이엔지 트라넷도 거래가 없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참여가 없었다.

닉스는 기준가 대비 가중평균 상승률이 1백6%였다.

11주 거래를 통해 1만4천1백50원 오른 2만7천5백원을 기록했다.

한국미디어통신도 71.3%나 올라 3천9백40원을 나타냈다.

원카드시스템즈도 27.8%나 올랐다.

환경비전이십일은 주가 하락골이 가장 깊었다.

가중평균은 기준가보다 70.6%(5천8백50원)나 하락한 2천4백40원을 형성했다.

산업정보기술도 44.8% 하락하며 5천1백20원을 기록했다.

베스트인터넷(39.8%)넥스씨스템(24.2%)도 하락율이 컸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