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미)는 올들어 한 홀을 마칠때마다 5천4백45달러(약 6백18만원)의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올들어 모두 11개 미국PGA투어(비공식대회 1개 포함)에 나가 4백14만9천7백31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11개 대회(매치플레이포함)에서 그가 거친 홀수는 7백62홀.

시즌 총상금을 홀수로 나누면 우즈는 한 홀당 6백여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즈가 올들어 한 홀에서 번 돈은 그가 데뷔전(96그레이터 밀워키오픈)에서 받은 상금액수의 두배를 넘는다.

우즈는 4년전 프로전향후 처음 출전한 그 대회에서 공동60위를 차지하며 2천5백44달러(약 2백88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우즈가 올들어 홀당 벌어들인 상금은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캐리 웹(홀당 1백60만원)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돈이다.

또 미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백66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주(홀당 11만6천원)에 비해서는 53배나 많은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