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업계 '리튬폴리머 특수' .. 안정성 강점...바이어블 첫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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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건전지업체가 안정성이 뛰어난 리튬폴리머전지 양산경쟁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말레이시아 에티온사의 건전지를 포장납품해오던 바이어블 코리아(주)가 최근 리튬폴리머전지 국산화에 성공, 삼성전자에 첫 국산제품을 건네줬다.
바이어블코리아는 이달중 2만개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평택공장을 준공하는 대로 생산물량을 더 늘리기로 했다.
또 삼성SDI도 양산설비 설치를 마치고 오는 7월부터 리튬폴리머전지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SDI은 연2백만개의 전지 셀을 생산, 삼성전자에 납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수요증가로 애니콜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고급고가제품에는 안정성이 뛰어난 리튬폴리머 전지를, 범용제품엔 리튬이온 전지를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바이어블코리아가 국산화한 건전지셀과 현재 시제품을 내놓은 삼성전관제품은 성능에 일장일단이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부족한 물량은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말레이시아 에티온사의 제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일시멘트가 미국 베일런스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한일베일런스도 극판을 미국에서 사들여 월 10만개씩 시제품을 생산중이다.
한편 SKC가 지난해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시제품을 개발, 양산체제를 준비중이고 LG화학도 지난해 월 1백만셀의 리튬이온전지를 양산하고 있다.
2차전지 시장 규모는 휴대폰 노트북 등의 수요급증으로 연간 세계시장은 6조원, 국내시장은 6천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망이 좋아 최근 배터리업계들이 너나없이 달려들고 있다.
특히 2차전지중 제품의 안정성이나 슬림화가 가능한 리튬폴리머 건전지는 미국의 벨코어연구소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어 국내에선 생산업체가 바이어블코리아 삼성SDI 한일베일런스 등이 생산중이고
LG화학도 별도 기술로 양산중이다.
업계전문가들은 리튬폴리머건전지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
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말레이시아 에티온사의 건전지를 포장납품해오던 바이어블 코리아(주)가 최근 리튬폴리머전지 국산화에 성공, 삼성전자에 첫 국산제품을 건네줬다.
바이어블코리아는 이달중 2만개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평택공장을 준공하는 대로 생산물량을 더 늘리기로 했다.
또 삼성SDI도 양산설비 설치를 마치고 오는 7월부터 리튬폴리머전지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SDI은 연2백만개의 전지 셀을 생산, 삼성전자에 납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수요증가로 애니콜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고급고가제품에는 안정성이 뛰어난 리튬폴리머 전지를, 범용제품엔 리튬이온 전지를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바이어블코리아가 국산화한 건전지셀과 현재 시제품을 내놓은 삼성전관제품은 성능에 일장일단이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부족한 물량은 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말레이시아 에티온사의 제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일시멘트가 미국 베일런스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한일베일런스도 극판을 미국에서 사들여 월 10만개씩 시제품을 생산중이다.
한편 SKC가 지난해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시제품을 개발, 양산체제를 준비중이고 LG화학도 지난해 월 1백만셀의 리튬이온전지를 양산하고 있다.
2차전지 시장 규모는 휴대폰 노트북 등의 수요급증으로 연간 세계시장은 6조원, 국내시장은 6천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망이 좋아 최근 배터리업계들이 너나없이 달려들고 있다.
특히 2차전지중 제품의 안정성이나 슬림화가 가능한 리튬폴리머 건전지는 미국의 벨코어연구소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어 국내에선 생산업체가 바이어블코리아 삼성SDI 한일베일런스 등이 생산중이고
LG화학도 별도 기술로 양산중이다.
업계전문가들은 리튬폴리머건전지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