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1일 보라네트와 코프마,2개 업체가 제3시장 지정신청서를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증협은 이들 업체에 대해선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해 곧 제3시장 주식거래 기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번 신청으로 지금까지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한 업체는 모두 64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58개 업체가 지정승인을 받아 55개 업체가 제3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

넷티브이코리아 재우 엠뱅크 등 최근에 지정된 3곳은 오는 5일부터 주식매매가 이뤄진다.


<>보라네트=97년 9월에 설립된 인터넷 항공권 발권 업체다.

독일의 티스(TISS)사로부터 관련 기술을 들여와 독점 사용중이다.

앞으로 여행사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숭실대 전산학과와 공동으로 여행솔루션 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본금은 7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인터넷을 통해 액면가 5천원짜리 주식을 9천원에 9억9천만원을 공모했다.

김용을 대표(10.96%)가 대주주이며 최근 액면을 5백원으로 분할했다.

지난해 8천3백만원의 매출에 6천4백만원의 적자를 냈다.


<>코프마=델키스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93년 6월에 설립됐으며 운영중인 점포(직영점 가맹점 포함)는 44개이다.

자본금은 6억2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11억4천4백만원 매출에 2천2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 2월 액면가(5천원)에 9억9천9백만원을 공모했으나 인터넷기업들의 열기에 밀려 2억1천만원을 조달하는데 그쳤다.

이재우 대표가 48.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