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딘위터 증권이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단기목표가격을 2만3천5백원으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1일 모건스탠리는 담배인삼공사가 세계 8위권인 한국 담배시장에서 9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증가와 설비 현대화를 통한 비용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향후 5년간 연 18%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국의 담배시장이 1988년 이후 완전히 개방됐지만 담배인삼공사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담배인삼공사의 탄탄한 판매망과 외국담배 회사보다 가격경쟁력이 앞선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계획에 따른 적극적인 구조조정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와함께 담배인삼공사가 금융비용부담이 적고 현금흐름도 양호하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수년 동안은 영업부문에서의 현금창출능력이 매년 4천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담배인삼공사의 목표가격을 2만3천5백원으로 평가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