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미래에셋증권이 대만의 세계적 투자은행인 중화개발공업은행(CDIB)으로부터 2백94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었다.

1일 E*미래에셋증권은 CDIB에 구주매각및 신주발행을 통해지분 12.03%를 매각하고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구주 매각가격과 신주 발행가격은 각각 1만1천5백원이다.

CDIB는 미래에셋벤처캐피탈(31%)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자금유치로 E*미래에셋증권의 자본금은 1천64억원으로 불어난다.

유치자금으로는 전산투자등을 확대,현재 약정 순위 11~13위권에서 5위권내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또 CDIB와 함께 아시아 금융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 종합자산관리 사이버트레이딩 국내외 벤처투자등의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에정이다.

대만 제1의 개발투자 전문은행인 CDIB는 총자산이 50억달러(약5조7천억원)에 달한다.

대만을 비롯,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국 홍콩등 지역의 3백개 이상 기업에 모두 20억달러 이상을 출자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