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일본총리가 2일 중의원을 해산한다.

일본 정부는 중의원 해산에 이어 임시각료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실시예정인 총선 일정을 공식 결정키로 했다.

민주 공산 사민 자유 등 야 4당은 31일 내각 불신임안을 중의원에 공동으로 제출,본회의에서 즉각적인 처리를 촉구했으나 여당측은 중의원 해산으로 이를 무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자민 공명 보수 3당의 연립정권 유지냐,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정권 교체냐를 놓고 사실상 열띤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이 20석 감소,전체 의석이 4백80석으로 줄어들어 2백41석을 얻으면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