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미국의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가 공동으로 설립한 넷피에스엠은 1일 온라인 입찰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입찰을 원하는 기업이 인터넷(www.netPSM.com)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넷피에스엠 측에서 2개월간 구매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해준뒤 온라인입찰에 적합한 품목과 방법을 선정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넷피에스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찰소프트웨어를 인터넷상에 접속해 사용함으로써 자체 프로그램 개발비용을 절감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수료는 컨설팅비용 5천만원과 구매계약액의 5% 또는 비용절감분의 25%다.

넷피에스엠은 본격 서비스에 앞서 작년부터 버거킹 KFC와 식품 포장회사등 6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입찰을 실시해본 결과 20-50%의 경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업간 온라인 입찰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고 국내외 동종업계나 오프라인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기업가치를 4년 안에 1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