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1일 당직개편을 단행, 사무총장에 김기배(구로갑) 의원, 정책위의장에 목요상(동두천.양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총재는 전당대회를 통해 구성된 총재단에 영남권 부총재가 대거 진입함에 따라 당직 개편에 수도권 중진을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철현 대변인은 유임이 확실하다.

<> 김기배 사무총장

3공때부터 25년간 재무부 및 상공부에서 근무한 경제관료 출신의 4선의원.

12대 총선때부터 서울 구로에서만 내리 3선에 성공했지만 15대 총선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경제 및 노동전문가.

이 총재의 경기고 후배로 총재경선시 이 총재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부인 윤정자(60)씨와 3녀.

<> 서울(63)
<> 고려대 법대
<> 상공부 상역국장
<> 한국수출산업공단 이사장
<> 국회 내무위원장
<> 12,13,14,16대 의원

<> 목요상 정책위의장

서울고법 판사를 거친 율사 출신.

지난 1981년 11대 국회 때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통일민주당 시절 당시 김영삼 총재 밑에서 인권옹호위원장을 역임했다.

13, 14대 총선에서 거푸 고배를 마신뒤 15대에서 재기에 성공한 4선의원.

중도파 수도권중진을 배려했다는 관측이다.

부인 장문영(57)씨와 1남3녀.

<> 경기 동두천(65)
<> 서울대 법대
<> 서울고법 판사
<> 민주당 최고위원
<> 신한국당 원내총무
<> 국회 법사위원장
<> 11,12,15,16대 의원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