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1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22% 상승한 1만6천6백94.3엔으로 마감됐다.

미국의 첨단기술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첨단기술주에 대한 선별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그러나 주말 예정된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적지않았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55% 상승했다.

허치슨 원포아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홍콩역시 미국경제지표 발표가 부담이 돼 상승세가 둔화됐다.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많았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2.35% 상승했다.

MSCI지수 재구성에 따라 첨단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MSCI는 첨단기술주 비중을 6%에서 15%로 늘렸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8% 하락한 8,842.63으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5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약세와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악재였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출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