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검찰의 4.13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자 4명에 대한
기소를 ''여당 봐주기'' ''짜맞추기''의 편파수사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회창 총재는 총재단 회의에서 "검찰의 편파수사, 편파사정이 이제 극도에 달했다"며 "이런 검찰은 처음 봤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나라당은 전당대회 후 당 차원의 첫 과제를 여당의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규명과 검찰의 편파수사 규탄으로 설정하고 부정선거조사특별위원회를 긴급 소집키로 했다.

조사특위 위원장인 최병렬 부총재는 "선거부정과 편파수사에 대해 법적 대응과 국회에서의 국정조사를 병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