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림교회 담임목사 승계 .. 기독교인 인터넷서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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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 광림교회 담임 김선도 목사가 아들 김정석 부목사에게 담임직을 승계하기로 한데 대해 기독교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회정서에 역행하는 데다 복음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광림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광림교회는 등록 신자수 8만 5천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
담임목사 부자 승계 문제는 오래전부터 기독교계의 관심사였다.
광림교회는 반대 여론 때문에 충남 모 대형교회 담임 목사를 광림교회로 청빙하는 대신,아들을 충남 교회 담임으로 보내기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방침을 선회,신도들에게 공표했다.
김목사는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우면서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등 광림교회를 맡을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서문교회 등이 교회를 아들에게 물려주었으며 충현교회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 >
사회정서에 역행하는 데다 복음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광림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광림교회는 등록 신자수 8만 5천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
담임목사 부자 승계 문제는 오래전부터 기독교계의 관심사였다.
광림교회는 반대 여론 때문에 충남 모 대형교회 담임 목사를 광림교회로 청빙하는 대신,아들을 충남 교회 담임으로 보내기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방침을 선회,신도들에게 공표했다.
김목사는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우면서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등 광림교회를 맡을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서문교회 등이 교회를 아들에게 물려주었으며 충현교회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