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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골퍼를 위한 퀵레슨] 티샷전략, 퍼팅먼저 생각후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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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티샷은 퍼팅에서 시작된다"

    티샷을 할때 "두 수 앞"을 내다보고 전략을 짜라는 말이다.

    파4홀이라고 하자.

    이상적인 티샷은 어프로치샷을 가장 쉽게 할수 있는 곳에 볼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같은 이치로 바람직한 어프로치샷은 퍼팅하기 쉬운 곳에 볼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홀보다 아래쪽에 볼을 떨어뜨려 오르막퍼팅을 남기는 것이 가장 쉬운 퍼팅을 하는 길이다.

    따라서 티잉그라운드에서는 그 홀 그린에서 퍼팅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한뒤 티샷전략을 짜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플레이순서를 역으로 생각해야 한다.

    "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그린"이 아니라 "그린-페어웨이-티잉그라운드"순서로 샷을 구상해야 하는 것.

    오르막퍼팅을 남기려면 어느 지점에서 어프로치샷을 해야 하며 그 어프로치샷을 위해서는 티샷을 어느 곳에 떨어뜨려야 하는지가 나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코스 매니지먼트"다.

    프로골퍼들가운데 기량은 뛰어나지만 코스 매니지먼트는 형편없어 자신의 잠재력을 1백% 발휘하지 못하는 예가 많다.

    반면 잭 니클로스의 경우는 스윙이 아주 출중한 것이 아닌데도 코스매니지먼트는 "최고수준"이다.

    결과는 어떤가.

    기량이 좀 떨어져도 코스매니지먼트가 훌륭한 골퍼가 승자가 되지 않는가.

    "골프는 멘탈게임"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앞으로 플레이할 인접홀의 그린을 훔쳐보고 깃대위치를 파악해놓는 것도 코스매니지먼트의 하나다.

    동반자들보다 한 두 수 멀리 내다보는 골퍼에게는 보답이 따르게 마련이다.

    <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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