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천억 택지보상금 어디로..하반기까지 용인등 개발승인지 투자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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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일대에서 이달과 내달중 1조원이 넘는 택지개발지구 보상금이 풀린다.
현재 보상이 진행중인 용인 죽전지구에 이어 내달부터 동백지구 택지보상이 시작된다.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는 파주 교하지구까지 합칠 경우 올해 수도권에서 풀려나가는 택지보상금은 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택지보상을 받은 지주는 대부분 주변에서 새로운 땅을 사기때문에 이들 택지보상금이 난개발 대책으로 얼어붙은 수도권 토지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아 주목된다.
용인 죽전지구택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부터 보상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전체 1백8만평 규모로 보상금액은 5천3백70억원이다.
용인 동백지구 99만8천평도 내달 보상에 들어간다.
보상금액은 4천7백억원이다.
파주 교하지구 62만4천1백99평은 올 하반기 보상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교용지 확보 문제를 놓고 파주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다.
교하지구는 학교용지 확보외에 다른 문제는 거의 해결된 상태여서 조만간 개발계획 승인이 나고 택지보상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택지보상금이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땅이나 도시구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잡종지 등에 주로 투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국컨설팅 유종율사장은 "준농림지 개발규제 강화로 경관이 좋은 준농림지는 투자성이 떨어졌다"면서 "용인시 양지면 등에 취락이 형성됐거나 형성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현재 보상이 진행중인 용인 죽전지구에 이어 내달부터 동백지구 택지보상이 시작된다.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는 파주 교하지구까지 합칠 경우 올해 수도권에서 풀려나가는 택지보상금은 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택지보상을 받은 지주는 대부분 주변에서 새로운 땅을 사기때문에 이들 택지보상금이 난개발 대책으로 얼어붙은 수도권 토지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아 주목된다.
용인 죽전지구택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부터 보상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전체 1백8만평 규모로 보상금액은 5천3백70억원이다.
용인 동백지구 99만8천평도 내달 보상에 들어간다.
보상금액은 4천7백억원이다.
파주 교하지구 62만4천1백99평은 올 하반기 보상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교용지 확보 문제를 놓고 파주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다.
교하지구는 학교용지 확보외에 다른 문제는 거의 해결된 상태여서 조만간 개발계획 승인이 나고 택지보상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택지보상금이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땅이나 도시구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잡종지 등에 주로 투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국컨설팅 유종율사장은 "준농림지 개발규제 강화로 경관이 좋은 준농림지는 투자성이 떨어졌다"면서 "용인시 양지면 등에 취락이 형성됐거나 형성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