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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의류수출 작년 2조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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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시장에서 지난해 의류제품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총액은 최소한 19억달러(약 2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무역협회가 동대문시장 부근의 7개 외국환은행,23개 환전소,40여 암달러상의 "99년 환전실적"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2일 무협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은행이 2억7천만달러를 외국인들에게 환전해줬으며 23개 민간환전소는 4억1천만달러,40여 암달러상은 12억3천만달러를 각각 바꿔준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수출규모에 대해 환전실적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까지 동대문시장의 연간 수출효과는 약 10억달러인 것으로 추정됐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무역협회 외국인 구매안내소의 고동철 소장은 "조사시 환전상들이 세원노출을 우려해 외화 매입실적을 축소했고 외국인들이 동대문시장 이외 지역에서 환전한 실적이 빠진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동대문시장의 수출효과는 19억달러를 조금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동대문시장의 지난해 수출액은 한국의 대표적 수출품목중 하나인 컬러TV(10억 달러)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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