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최대 인터넷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가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중인 야후지분을 매각했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1일 소프트뱅크가 보유중인 야후주식중 3백16만주를 3억5천만달러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3억3천6백만달러의 투자수익을 실현했다.

이번 주식매각으로 야후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야후지분율은 23.18%에서 22.58%로 줄어들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주식매각 대금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식 매각과 관련, 일부에서는 소프트뱅크가 그동안 과도한 인터넷 투자로 유동성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