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은 2일 한국전력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6개월 목표가격을 4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ABN암로는 한국전력이 안양과 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입찰에서 LG칼텍스-텍사코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총 매각대금은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두개의 열병합 발전소는 한국전력이 전체설비의 약 70%를,한국지역난방공사가 30%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번 매각으로 한전은 약 2천5백7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ABN암로는 한전이 지난 1989년 기업공개 이후 PER(주가수익비율)가 7배에서 38배 사이에서 움직였다며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로 한전의 주식이 3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거의 바닥권에 접근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ABN암로는 한전의 6개월 목표가격을 4만5천으로 제시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