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딘위터 증권이 한국 은행주에 대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이 합병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모건스탠리는 한국에서는 투신 구조조정 일정이 기대 이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은행합병도 정부의 지시가 아니라 시장 메카니즘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이같은 요인들이 은행주의 상승을 부추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이 구체화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상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두 은행의 12개월내 목표가격을 하나은행 6천3백원,한미은행 6천6백원,18개월내 목표가격을 하나 9천9백11원,한미 9천7백42원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모건스탠리는 국민은행에 대해 적극매수를,신한,주택은행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