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제조용 장비 부분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인하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TFT LCD 장비 제조에 들어가는 수입 부분품에 대해선 8%의 고율관세를 매기는 반면 수입완제품은 아예 세금을 매기지 않거나 저율(4%)부과해 국내 국내생산보다는 완제품 수입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위해 부분품과 완제품간 역관세 현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연내 관세법을 개정,펌프 교환기 히터 등 TFT LCD용 장비제조에 들어가는 부분품에 대한 관세를 완제품 수준(0~4%)로 내려 내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내 TFT LCD업체들은 장비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그동안 이를 완화해주도록 요청해왔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