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 언론대응 10계명" 제시...커뮤니케이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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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에서 언론에 정보를 숨기지 말라"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스 코리아 사장은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의 기업홍보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언론대응 10계명"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위기상황에서 정보를 주지 않아 기자들이 유언비어,경쟁사나 다른 제3자와의 인터뷰 등에 의존해 기사를 작성할 경우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위기상황에서 인터뷰 취재원의 발언이 잘못 인용되면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므로 추측성 발언을 삼가하는 등 직접 인용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국제화 시대에선 외신기자들과 평소 우호적 관계를 가져야 하며 기자들은 특종을 쫓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부드럽고 노련하게 접근하는 기자를 조심하라"는 미국 PR자료도 인용했다.
그는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오피니언 리어들을 회사의 고위층이 평소 만나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어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스 코리아 사장은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디지털 시대의 기업홍보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언론대응 10계명"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위기상황에서 정보를 주지 않아 기자들이 유언비어,경쟁사나 다른 제3자와의 인터뷰 등에 의존해 기사를 작성할 경우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위기상황에서 인터뷰 취재원의 발언이 잘못 인용되면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므로 추측성 발언을 삼가하는 등 직접 인용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국제화 시대에선 외신기자들과 평소 우호적 관계를 가져야 하며 기자들은 특종을 쫓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부드럽고 노련하게 접근하는 기자를 조심하라"는 미국 PR자료도 인용했다.
그는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오피니언 리어들을 회사의 고위층이 평소 만나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어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