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신뢰 급속 회복 단계"...현대건설 김윤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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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일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헌 현대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처음으로 직원 조회를 가졌다.
김윤규 사장은 이날 조회사를 통해 "어제 사직서 한장을 남기고 외국으로 떠난 정 회장은 얼마나 착잡한 마음이었겠느냐"며 "그러나 정 회장이 떠나면서 한 "주주로서 뒤에서 지켜보겠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며 직원들의 각성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이어 "여러분 모두가 전문경영인이요,사장"이라며 "직원한명 한명이 사장이라는 각오로 "잘못하면 돈을 못받을 수도 있겠구나" "이익을 좀 더 올려야겠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 처럼 회사도 언제 어떤 문제를 겪을 지 모르는 만큼 여유자금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와관련, 주택은행이 지난 1일 기업어음(CP)매입방식으로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빛은행도 이날 5백억원의 당좌대출 한도증액을 승인했다며 금융시장의 신뢰가 급속 회복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김윤규 사장은 이날 조회사를 통해 "어제 사직서 한장을 남기고 외국으로 떠난 정 회장은 얼마나 착잡한 마음이었겠느냐"며 "그러나 정 회장이 떠나면서 한 "주주로서 뒤에서 지켜보겠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며 직원들의 각성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이어 "여러분 모두가 전문경영인이요,사장"이라며 "직원한명 한명이 사장이라는 각오로 "잘못하면 돈을 못받을 수도 있겠구나" "이익을 좀 더 올려야겠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 처럼 회사도 언제 어떤 문제를 겪을 지 모르는 만큼 여유자금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와관련, 주택은행이 지난 1일 기업어음(CP)매입방식으로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한빛은행도 이날 5백억원의 당좌대출 한도증액을 승인했다며 금융시장의 신뢰가 급속 회복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