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0.06.03 00:00
수정2000.06.03 00:00
2일 오전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장전역에서 구서역으로 달리던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선로를 벗어나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반대쪽 선로를 덮쳤다.
지난 85년 7월 부산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후 탈선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다치고 지하철 운행이 일부 구간에서 완전 중단됐다.
수만명의 출근길 시민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으며 하루종일 시내 전역에서 교통대란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