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36.LG패션)이 3년만의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신용진은 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7천3백17야드)에서 열린 현대모터마스터스(총상금 25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2위권을 5타차로 따돌리고 이틀째 1위를 고수했다.

*오후4시 현재

장타자인 신용진은 전반에 두개의 파5홀(6,9번홀)에서 버디를 낚은뒤 후반들어 14번홀(파5.5백19야드)에서 우드 세컨드샷을 홀 1m에 붙여 회심의 이글을 낚았다.

신은 이로써 97년이후 3년만에 우승을 추가할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최광수(40.엘로드)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스콧 테일러(미국) 등과 공동2위에 올라섰다.

98슈페리어오픈 챔피언인 최는 이날 3,6,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지난해 상금왕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윌슨)은 이븐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백43타를 기록했다.

김성윤(18.안양신성고3)은 이날 7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다.

2라운드합계 10오버파 1백54타로 커트를 탈락했다.

프로데뷔전에서 쓴 맛을 본 것.

김은 11번홀(파5)에서 샷난조로 보기드문 "퀸투플보기"(5오버파.10타)를 범했다.

96USPGA챔피언십 우승자 마크 브룩스는 버디3개와 보기4개로 중간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