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일 인터넷 항공권 발권 업체인 보라네트와 프랜차이즈 업체인 코프마 등 2개 업체를 제3시장 주식거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오는 8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한다.

이번에 지정(상장)된 보라네트는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자본금 7억3천만원에 지난해 8천2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약솔루션 개발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해 실적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천2백만원 매출에 6천4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공모때 발행가인 9백원(액면가 5백원)이 최초 매매기준가로 잡혔다.

코프마는 케밥이라는 터키 전통음식을 소재로 한 델키스라는 브랜드를 프랜차이즈로 탄생시킨 업체다.

지난해 11억4천4백만원의 매출에 2천2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앞으로 육가공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G텔레콤과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최근 업무 제휴를 맺었다.

자본금은 6억2천4백만원이며 지난 3월 공모때 발행가인 2만원(액면가 5천원)이 거래 첫날 적용되는 매매기준가로 적용됐다.

한편 이들 2개 업체가 새로 지정됨에 따라 제3시장 지정업체는 모두 60개로 늘어났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