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투신운용사 부실 전면조사...금감원, 25社 실태점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원은 일부 투자신탁운용회사들이 신탁재산의 부실을 숨기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25개 투신(운용)사의 신탁재산 부실현황에 대해 대대적인 정밀실태점검에 나섰다.

    2일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투신운용사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새한의 채권을 정상채권으로 분류하는 방법으로 부실을 숨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태점검에 앞서 투신운용사들이 제출한 추가상각예정 부실채권액수가 총 5천억원에 불과해 부실은닉 의혹이 더욱 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투신(운용)사들의 신탁재산 부실내역에 대해 정밀실태점검에 나서는 한편 부도채권과 준부도채권의 구체적인 종목명까지 나열해 분류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또 투신사가 신탁재산에 부실채권이 발생할 경우 부도채권은 50%이상, 준부도채권은 20%이상을 상각하도록 한 법규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이번 실태점검은 오는 20일 투신사의 펀드 부실내역 공개를 앞두고 펀드의 운용내역이 더욱 투명하게 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의 은닉뿐만아니라 편출입하는 관행도 펀드 부실내역 공개로 완전히 뿌리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투신운용회사들이 정상채권으로 분류하고 있는 2조여원 규모의 대우 담보부CP(기업어음)에 대한 해결책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李 "썩은 상품 정리" 발언에…"코스닥은 OO 대신 OO 봐야" [분석+]

      정부가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달성 후 초점을 '삼천스닥(코스닥지수 3000)'으로 돌리면서 투자자들 역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지수 전체보다 업종과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더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코스피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상향 조정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코스닥은 업종별 펀더멘털(이익체력) 격차가 크기 때문에 지수로 접근하기보다는 개별 업종과 종목의 성과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지수는 36.5% 오르며 강한 반등장을 연출했으나, 75.6% 뛴 코스피지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코스피가 15.9% 오른 반면 코스닥은 22.5% 상승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다만 펀더멘털은 코스피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닥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8.7배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56.1%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 연초부터 지수가 강하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과거 평균에 비해 크게 확대된 셈이다.코스닥은 코스피 대비로도 고평가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코스닥 12개월 선행 PER은 코스피 평균 대비 65.6%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왔으나 현재는 159.1%까지 확대된 상태다. 코스피 대비 실적에 대한 반영 없이 과도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는 얘기다.이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좀비기업'(영업활동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부실·한계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코스닥 살리기의 해법으로 제시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X'(옛

    2. 2

      한국투자증권 연금자산 30조 돌파…IRP 가입자 47만명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연금 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은 22조340억원, 개인연금 자산은 8조773억원으로, 총 3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수는 47만명을 기록했다.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1년 수익률 26.62%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8개 분기 중 7개 분기에서 전체 사업자 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증권사 기준으로는 8개 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기준 약 941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폭넓은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통해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 매수할 수 있도록 해 투자 편의성을 강화했다.해당 서비스는 시장 타이밍 부담을 낮추고 장기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해 변동성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연금 운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업라이즈투자자문, 쿼터백자산운용 등과 협업해 총 4종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운용하며 업계 최다 수준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연금 시장이 머니 무브(Money Move)를 넘어 피플 무브(People Move)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금 자산 30조원 달성은 고객의 선택과 신뢰의 결과로, 앞으로도 밀착형 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3. 3

      케이뱅크, 세 번째 IPO 도전…"시장 친화적 공모구조 갖춰"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섰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맞은 케이뱅크는 몸값을 낮추고, 공모주도 줄여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최근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 점은 호재로 꼽힌다.5일 케이뱅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청사진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과 2024년에도 상장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수요예측 부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케이뱅크는 시장 친화적인 공모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 대비 공모가를 낮추고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조정하는 등 주주친화적 공모구조를 마련했다"며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혁신 금융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케이뱅크가 제시한 주당 희망 공모가는 8300~9500원. 공모 희망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38~1.56배로 이전 공모 시점 대비 약 20% 낮아졌다. 공모 주식 수는 6000만주다. 2024년 IPO 때보다 주당 희망 공모가(9500~1만2000원)는 낮아지고, 공모주식 수(8200만주)는 감소했다.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2억~3조8541억원이다. 지난 상장 추진 때 목표치였던 5조원보다 1조원가량 몸값을 낮췄다. 상장 일 유통 가능 물량도 기존 37.32%에서 36.35%로 소폭 낮아졌다. 상장 6개월 뒤 유통 가능 물량도 기존 96.06%에서 65.81%로 조정됐다. 가격을 내리고, 공급 물량을 줄여 수요예측 흥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수급 부담을 감안해 공모 물량을 20% 이상 줄였다"며 &qu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