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울진에 이어 충북 청원 선거구에 대한 16대 총선 재검표 결과도 이변없이 현 의원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2일 청주지법 제1호 법정에서 열린 청원 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 결과 한나라당 신경식 의원은 총 1만6천7백94표를 얻어 자민련 오효진 후보(1만6천7백77표)보다 17표를 더 얻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신 의원은 종전보다 1표 늘었으며 오 후보는 2표가 줄어 양 후보간 표차는 오히려 커진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실시된 봉화.울진 선거구에 대한 대법원의 재검표 결과도 당초대로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의 득표가 민주당 김중권 후보보다 16표 많아 당선이 재확정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