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서울벤처밸리 달리기축제] 제2도약 담금질 '벤처한국' 다시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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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 대축제를 연다.
한국경제신문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주최하고 스포츠제로원닷컴 넥스프리닷컴 원트레이드 한국체육진흥회 등이 주관하는 "2000 서울 벤처밸리 달리기 축제"(2000 Seoul Venture Valley Festival)가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5천여명의 벤처인들이 모여 한국의 실리콘밸리 테헤란로를 "서울벤처밸리"로 정식으로 명명하는 선언식을 갖고 강남역 사거리에 서울벤처밸리 초석이 제막된다.
제막식에는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 중소기업청장,권문용 강남구청장,최병렬 의원,오세훈 의원,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김영용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벤처밸리 선언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면 5천여 참가자들은 강남역 특허청입구에서 삼성역 코엑스광장까지 5km의 달리기를 시작한다.
벤처기업인 가족과 벤처정신을 가진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뛰는 대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벤처기업 종사자는 과다한 업무,성공에 대한 압박감,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절대적 운동부족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돼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인들의 분위기도 침울해져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서울벤처밸리 달리기축제가 처음으로 열려 벤처종사자 개개인에게 건강과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이다.
또 최근의 침울한 분위기를 떨쳐버리고 벤처인들이 대동단결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달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계기로 벤처의 제2도약을 꾀하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이기도 하다.
벤처기업과 종사자가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벤처문화와 시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벤처밸리 달리기축제를 통해 앞으로 벤처밸리에 스포츠문화축제의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달리기축제는 벤처인만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벤처인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양하게 된다.
벤처기업이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경제기반의 중추라는 사실을 전국민에게 심어주고 자선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강원도 산불이재민 돕기성금으로 기탁해 벤처의 "나눔의 정신"도 보여줄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서도 지난 88년 이후 월가에 근무하는 금융인들이 모여 건강증진을 위해 달리기를 하는 생쥐마라톤(rat race)대회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신은 채 사무용가방을 들고 뛰는 직장인들의 행사일 뿐이다.
행사의 취지나 규모면에서 서울 벤처밸리 달리기축제와는 비교가 안 될만큼 작은 행사일 뿐이다.
이번 달리기대회는 각종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있어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휴일을 즐길 수 있는 여흥의 시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주최하고 스포츠제로원닷컴 넥스프리닷컴 원트레이드 한국체육진흥회 등이 주관하는 "2000 서울 벤처밸리 달리기 축제"(2000 Seoul Venture Valley Festival)가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5천여명의 벤처인들이 모여 한국의 실리콘밸리 테헤란로를 "서울벤처밸리"로 정식으로 명명하는 선언식을 갖고 강남역 사거리에 서울벤처밸리 초석이 제막된다.
제막식에는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 중소기업청장,권문용 강남구청장,최병렬 의원,오세훈 의원,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김영용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벤처밸리 선언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면 5천여 참가자들은 강남역 특허청입구에서 삼성역 코엑스광장까지 5km의 달리기를 시작한다.
벤처기업인 가족과 벤처정신을 가진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뛰는 대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벤처기업 종사자는 과다한 업무,성공에 대한 압박감,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절대적 운동부족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돼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인들의 분위기도 침울해져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서울벤처밸리 달리기축제가 처음으로 열려 벤처종사자 개개인에게 건강과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이다.
또 최근의 침울한 분위기를 떨쳐버리고 벤처인들이 대동단결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달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계기로 벤처의 제2도약을 꾀하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이기도 하다.
벤처기업과 종사자가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벤처문화와 시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벤처밸리 달리기축제를 통해 앞으로 벤처밸리에 스포츠문화축제의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달리기축제는 벤처인만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벤처인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양하게 된다.
벤처기업이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경제기반의 중추라는 사실을 전국민에게 심어주고 자선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강원도 산불이재민 돕기성금으로 기탁해 벤처의 "나눔의 정신"도 보여줄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서도 지난 88년 이후 월가에 근무하는 금융인들이 모여 건강증진을 위해 달리기를 하는 생쥐마라톤(rat race)대회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신은 채 사무용가방을 들고 뛰는 직장인들의 행사일 뿐이다.
행사의 취지나 규모면에서 서울 벤처밸리 달리기축제와는 비교가 안 될만큼 작은 행사일 뿐이다.
이번 달리기대회는 각종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있어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휴일을 즐길 수 있는 여흥의 시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