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가 폭등했다.

고용지표가 확연하게 경기둔화 조짐을 보여줌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이 일단락될 것이라는 기대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금리악재가 어느정도 해소됨에 따라 당분간 상승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0.88포인트(+6.44%) 상승한 3813.3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금주중에만 19% 상승, 주중으로는 29년 역사상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하게 됐다.

다우존스공업지수도 142.56포인트(+1.34%) 오른 10794.76포인트로 마감했고 S&P500지수 역시 1477.26포인트로 전일보다 28.45포인트(+1.96%)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노동부가 5월중 실업률이 전월보다 낮아졌다는 발표를 하면서부터 증시폭등은 이미 예고되었다.

지수선물이 급등세를 보였고 채권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5%이상 급등했으며 장중 급등세를 이어갔다.

야후.이베이. AOL등 인터넷주가 폭등해고 컴퓨터관련주인 휴렛패커드.IBM.MS.인텔들이 급등했다.

또한 첨단기술주인 시스코.선마이크로시스템.오라클의 상승도 컸다.

한편 생명공학주들도 상승세에 가세했다. Cytogen, Immunex, Human Genome Sciences등이 급등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