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 도서전이 지난 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려 7일까지 개최된다.

대한출판문화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1천5백여개 출판사및 잡지사,관련업체 등이 4백35개의 부스를 마련,수 만권의 각종 도서를 선보인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책으로 열자,새로운 천년"을 주제로 <>새천년,미래를 읽는 책 <>볼로냐 라가찌상 우수 아동 도서전 <>세계 속의 한국 문학,한국 작가 등의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특별전도 마련돼 디지털 토킹북 등을 선보인다.

5일부터는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디지털 상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워크숍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20여개 업체가 전자 출판물과 인터넷 출판물을 선보이는 부스를 별도로 마련한다.

한국출판협동조합과 한국출판유통이 전자 수발주 시스템이나 종합 유통센터를 선보인다.

국제관에는 프랑스,독일,벨기에,스위스,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23개사가 각 국 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하며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대만,파키스탄,인도,베트남,태국의 대표적 출판협회가 부스를 마련했다.

유엔(UN)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도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목적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