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자사 기술연구원이 국내 화장품업체 연구소로는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태평양이 정부지원을 받는 연구분야는 피부 관련제품 개발시의 핵심 기술인 "선택적 피부흡수 기술".비타민A 유도체인 레티놀의 안정화를 통해 주름을 제거시켜주는 이 기술은 현재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인텐시브""아이오페 비타젠 화이트"등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되고 있다.

연구비 지원은 향후 5년간에 걸쳐 이뤄지며 금액은 최고 15억원이다.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지난 99년 과학기술부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차원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의 평가에 의해 대상 연구소를 지정하며 태평양은 생명공학.생물자원 생산이용 분야에서 지정 연구실로 뽑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