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의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과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에 1천7백57억원의 산업기반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2000년 산업기반자금 운용및 관리요령을 개정,공고하면서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을 수출 기지화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사업에 2백15억원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3백억원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3백10억원 등을 신규 또는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기반기금은 산업의 균형발전과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시설 및 운전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주는 자금이다.

대출조건은 연 7.5% 금리에 3년 거치,5년 분할상환이다.

지원대상 분야는 신기술보급 산업정보화기반구축 생산성향상 유통합리화 산업단지합리화 환경친화적산업기반조성 등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기계공업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분야별 취급기관에 6월말까지 신청서를 내야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동대문과 남대문시장 전자상거래망 구축 등과 같이 설비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를 중점 지원키로 위해 산업기반기금 지원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자원부 인터넷 홈페이지 www.mocie.go.kr에 게재돼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