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 9일 부산행...PK 민심 껴안기 .. 6.10항쟁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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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오는 9일 부산을 방문, PK(부산.경남) 껴안기에 적극 나선다.
한나라당은 6일 "6.10 항쟁" 공식 기념식에 앞서 당 차원의 기념행사를 갖기 위해 이 총재 등 당 지도부가 9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부산 방문은 지난 4월26일 총선후 전국투어 일정과 5월26일 전당대회 총재경선 유세에 이어 최근 2개월여동안 세번째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부산 민주공원을 돌아보고 충혼탑에 참배하는 등 "부산 민주성지"를 순례하고 기자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엔 김기배 사무총장, 정창화 총무, 목요상 정책위의장, 권철현 대변인 등 신임 당 4역과 부총재단 등 지도부가 모두 동행한다.
이 총재가 지난달말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재선출된 이후 첫 지방 나들이 지역으로 부산을 꼽은 것은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장기포석으로 풀이된다.
총선에서 나타난 PK권의 한나라당 지지가 "반 DJ 정서에 따른 반사적 이익"인 측면이 있는 만큼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뚜렷한 지지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이 총재 자신이 "유일한 대안"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나라당은 6일 "6.10 항쟁" 공식 기념식에 앞서 당 차원의 기념행사를 갖기 위해 이 총재 등 당 지도부가 9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부산 방문은 지난 4월26일 총선후 전국투어 일정과 5월26일 전당대회 총재경선 유세에 이어 최근 2개월여동안 세번째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부산 민주공원을 돌아보고 충혼탑에 참배하는 등 "부산 민주성지"를 순례하고 기자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엔 김기배 사무총장, 정창화 총무, 목요상 정책위의장, 권철현 대변인 등 신임 당 4역과 부총재단 등 지도부가 모두 동행한다.
이 총재가 지난달말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재선출된 이후 첫 지방 나들이 지역으로 부산을 꼽은 것은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장기포석으로 풀이된다.
총선에서 나타난 PK권의 한나라당 지지가 "반 DJ 정서에 따른 반사적 이익"인 측면이 있는 만큼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뚜렷한 지지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이 총재 자신이 "유일한 대안"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