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돈내고 전화 거십니까? .. 일반전화 이용 무료서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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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 사는 회사원 K(30)씨는 불과 몇달전만 해도 전화요금 등 통신비로 한달 평균 7만원 이상 내야 했다.
그는 늘어가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고를 듣거나 회원이 되면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가입했다.
또 각종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K씨는 특히 통신요금이 비싼 장거리 시외전화와 국제전화를 걸거나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이들 무료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한달 통신비용을 2만~3만원대로 절감할 수 있었다.
K씨는 이달부터 시작된 신규서비스에도 가입, 통신비를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이 "무료 통화시대"를 열고 있다.
인터넷망을 통해 음성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이 발달하면서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각종 광고를 보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대가로 일반전화망을 통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무료전화 서비스는 이처럼 인터넷을 통하는 것과 일반전화망을 이용하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또 각 업체마다 서비스 방식이나 이용방법,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
사용 용도나 환경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들을 지혜롭게 선택하면 K씨처럼 전화요금 고지서를 "가볍게" 할 수 있다.
<> 일반전화망 보상형 무료서비스 =광고를 클릭하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등 사이트 이용실적에 따라 휴대폰이나 국제통화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조이링크"(www.joylink.co.kr)는 회원이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당 1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휴대전화 요금에서 삭감해 준다.
지난 4월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회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즘넷(www.nazm.co.kr)은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30분(미국 기준)동안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으로 가입한후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등록전화로 003700번으로 걸어 안내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국제전화뿐 아니라 시외전화 이동전화도 걸 수 있다.
또 나즘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이 회사와 제휴를 맺은 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무료 통화시간을 늘릴 수 있다.
앳인터넷은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무료로 전화를 걸수 있는 ''콜세이브(Call Sav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때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무료하게 기다리는 몇초(평균 8초) 동안만 광고를 들으면 통신비의 상당부분을 할인해 준다.
휴대폰 사용자는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고 광고주는 특정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깃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 PC에서 전화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이다.
PC에 마이크와 스피커 사운드카드 등을 설치하고 인터넷에 접속한 후 전화를 걸 수 있다.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www.dialpad.co.kr)는 이같은 "웹투폰" 방식의 선두주자.
현재 2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다이얼패드의 특징은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홈페이지의 다이얼러를 클릭하면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특정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배너광고를 클릭할 필요도 없다.
"와우콜"(www.wowcall.com)은 다이얼패드와 방식은 같지만 무료로 통화하기 위해서는 광고를 보거나 쇼핑을 해서 마일리지를 쌓아야 한다.
유선전화뿐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걸 수 있다.
회원은 가입과 동시에 1천와우를 지급받는다.
통신요금은 시내외통화는 분당 10와우, 이동전화는 30와우가 들며 미국 국제전화의 경우 20와우가 소요된다.
"텔레프리"(www.telefree.co.kr)도 이와 유사하다.
"텔레프리"가 제공하는 동영상광고를 보면 사이버머니인 "길드"가 적립된다.
1분짜리 광고를 보면 60길드가 적립된다.
시내외 통화는 분당 20길드, 이동전화는 1백길드, 미국지역 국제전화는 60길드가 소비된다.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사용할 때마다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
"텔레프리"에서 제공하는 "다이얼러"를 미리 내려받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 PC에서 PC로 =가장 먼저 등장한 무료 인터넷폰서비스다.
수신자와 송신자 모두 PC에 특정한 소프트웨어(SW)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송신자가 자신의 PC앞에 앉아 상대방의 인터넷폰 번호를 누르면 인터넷폰 서버가 수신자의 PC에 연결해 준다.
동일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간에 유용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싱가포르 미디어링사와 제휴해 제공하는 "다음인터넷폰"이 대표적인 서비스.
다음 회원들은 "다음"(www.daum.net) 사이트에서 해당 SW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서로 시외통화나 국제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이밖에 위즈넷의 "아이투폰"(www.i2phone.co.kr)이나 아리수인터넷의 "다이얼박스"(www.web114.com) 등도 "PC 대 PC"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그는 늘어가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고를 듣거나 회원이 되면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가입했다.
또 각종 무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K씨는 특히 통신요금이 비싼 장거리 시외전화와 국제전화를 걸거나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이들 무료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한달 통신비용을 2만~3만원대로 절감할 수 있었다.
K씨는 이달부터 시작된 신규서비스에도 가입, 통신비를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이 "무료 통화시대"를 열고 있다.
인터넷망을 통해 음성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이 발달하면서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각종 광고를 보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대가로 일반전화망을 통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무료전화 서비스는 이처럼 인터넷을 통하는 것과 일반전화망을 이용하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또 각 업체마다 서비스 방식이나 이용방법,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
사용 용도나 환경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들을 지혜롭게 선택하면 K씨처럼 전화요금 고지서를 "가볍게" 할 수 있다.
<> 일반전화망 보상형 무료서비스 =광고를 클릭하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등 사이트 이용실적에 따라 휴대폰이나 국제통화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조이링크"(www.joylink.co.kr)는 회원이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당 1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휴대전화 요금에서 삭감해 준다.
지난 4월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회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즘넷(www.nazm.co.kr)은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30분(미국 기준)동안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으로 가입한후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등록전화로 003700번으로 걸어 안내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국제전화뿐 아니라 시외전화 이동전화도 걸 수 있다.
또 나즘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이 회사와 제휴를 맺은 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무료 통화시간을 늘릴 수 있다.
앳인터넷은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무료로 전화를 걸수 있는 ''콜세이브(Call Sav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때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무료하게 기다리는 몇초(평균 8초) 동안만 광고를 들으면 통신비의 상당부분을 할인해 준다.
휴대폰 사용자는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고 광고주는 특정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깃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 PC에서 전화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식이다.
PC에 마이크와 스피커 사운드카드 등을 설치하고 인터넷에 접속한 후 전화를 걸 수 있다.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www.dialpad.co.kr)는 이같은 "웹투폰" 방식의 선두주자.
현재 2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다이얼패드의 특징은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홈페이지의 다이얼러를 클릭하면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특정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배너광고를 클릭할 필요도 없다.
"와우콜"(www.wowcall.com)은 다이얼패드와 방식은 같지만 무료로 통화하기 위해서는 광고를 보거나 쇼핑을 해서 마일리지를 쌓아야 한다.
유선전화뿐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걸 수 있다.
회원은 가입과 동시에 1천와우를 지급받는다.
통신요금은 시내외통화는 분당 10와우, 이동전화는 30와우가 들며 미국 국제전화의 경우 20와우가 소요된다.
"텔레프리"(www.telefree.co.kr)도 이와 유사하다.
"텔레프리"가 제공하는 동영상광고를 보면 사이버머니인 "길드"가 적립된다.
1분짜리 광고를 보면 60길드가 적립된다.
시내외 통화는 분당 20길드, 이동전화는 1백길드, 미국지역 국제전화는 60길드가 소비된다.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은 사용할 때마다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
"텔레프리"에서 제공하는 "다이얼러"를 미리 내려받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 PC에서 PC로 =가장 먼저 등장한 무료 인터넷폰서비스다.
수신자와 송신자 모두 PC에 특정한 소프트웨어(SW)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송신자가 자신의 PC앞에 앉아 상대방의 인터넷폰 번호를 누르면 인터넷폰 서버가 수신자의 PC에 연결해 준다.
동일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간에 유용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싱가포르 미디어링사와 제휴해 제공하는 "다음인터넷폰"이 대표적인 서비스.
다음 회원들은 "다음"(www.daum.net) 사이트에서 해당 SW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서로 시외통화나 국제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이밖에 위즈넷의 "아이투폰"(www.i2phone.co.kr)이나 아리수인터넷의 "다이얼박스"(www.web114.com) 등도 "PC 대 PC"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