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와 대한재보험이 최근 급변하는 환경에 내성을 갖춘 회사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7일 삼성화재의 적정주가를 3만2천2백-4만6천1백원으로, 대한재보험의 적정주가를 1만4천4백-2만6백원으로 추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경상적인 투자영업이익이 보험영업손실을 보전할 만큼 자산운용이 규모의 경제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 보험료자율화와 e비즈니스 도입 등 영업환경 변화가 오히려 상품개발력과 보험료 할인여력 등을 갖춘 삼성화재에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대한재보험에 대해선 자동차 보험매출비중이 10% 내외에 달해 보험료자율화가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