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챔버스 회장이 14일 오후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강연회를 연다.

세계적인 업체의 최고경영자(CEO)가 국내에서 일반인 대상의 공개 강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경제의 미래"란 제목의 이 강연에서 챔버스 회장은 시스코의 성장비결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인터넷이 변화시키는 경제의 미래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공개 강연회에 참석하려면 강연회 시작 30분전까지 장충체육관에 입장해야 한다.

입장 가능 인원은 최대 3천여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공개 강연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CEO서밋 참석차 방한하는 챔버스 회장은 또 14일 저녁 이민화 메디슨 회장 등 벤처기업가를 초청,"벤처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벌인다.

존 챔버스 회장은 시스코 시스템즈를 싯가총액 기준으로 전세계 3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며 "인터넷 전도사","미스터 인터넷"으로 불리는 정보통신업계의 거물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