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콜금리) 인상조치는 없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7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중에도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 5%선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 관계자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인플레 압력이 현재화되지 않고 있다"며 "금통위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지만 현재로선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장단기 금리 격차가 벌어져 있지만 채권싯가평가제와 은행 구조조정등으로 불안감이 심화된 금융시장을 방치하긴 어려운 만큼 콜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