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 예금인출 일단 진정 .. 이달들어 순증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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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금의 단기 유동성 문제로 불거졌던 종금권의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종금에 월말 자금결제가 밀리면서 시작됐던 종금권에서의 자금인출 사태는 지난 2일이후 예금이 순증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동양 중앙 등 시중 8개 종금사(영업정지중인 영남종금은 제외)의 수신고는 지난달 31일과 1일 약 1천2백억원 정도가 빠져 나갔으나 2일과 3일 이틀 동안 8백억원 가량의 예금이 다시 들어왔다.
한국종금의 경우 지난달말 이후 법인 및 개인고객들이 중도환매에 나서 인출사태가 벌어졌으나 3일에는 인출 규모가 하루 약 1백억원대로 급격히 줄어드는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측은 한국종금에 대한 추가지원 발표가 나온 5일이후 종금권에 대한 예금 순증규모는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국종금의 예금잔액도 곧 다시 순증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3일 현재 종금업계의 총 수신고는 12조3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종금측은 대주주인 하나은행이 8백50억원의 자금을 긴급지원 한데 이어 지난 2일과 5일 자체 보유중인 매출어음과 수익증권등을 매각, 유동성을 대거 확충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자금시장팀의 오인석 과장은 "한국종금 뿐아니라 다른 종금사들도 인출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앞으로 종금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종금에 월말 자금결제가 밀리면서 시작됐던 종금권에서의 자금인출 사태는 지난 2일이후 예금이 순증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동양 중앙 등 시중 8개 종금사(영업정지중인 영남종금은 제외)의 수신고는 지난달 31일과 1일 약 1천2백억원 정도가 빠져 나갔으나 2일과 3일 이틀 동안 8백억원 가량의 예금이 다시 들어왔다.
한국종금의 경우 지난달말 이후 법인 및 개인고객들이 중도환매에 나서 인출사태가 벌어졌으나 3일에는 인출 규모가 하루 약 1백억원대로 급격히 줄어드는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측은 한국종금에 대한 추가지원 발표가 나온 5일이후 종금권에 대한 예금 순증규모는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국종금의 예금잔액도 곧 다시 순증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3일 현재 종금업계의 총 수신고는 12조3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종금측은 대주주인 하나은행이 8백50억원의 자금을 긴급지원 한데 이어 지난 2일과 5일 자체 보유중인 매출어음과 수익증권등을 매각, 유동성을 대거 확충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자금시장팀의 오인석 과장은 "한국종금 뿐아니라 다른 종금사들도 인출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앞으로 종금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