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유통업체인 삼테크가 무선 인터넷 컨텐츠 마케팅 사업에 진출한다.

7일 삼테크는 무선 인터넷 컨텐츠 제공업체인 모빌토크와 영업권독점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테크는 또 모빌토크의 지분 4.4%를 2억원에 확보했다.

삼테크는 이에따라 오는 7월부터 기업들이 무선 인터넷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있도록 해주는 "모빌 WAP 컨텐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선상에서도 기업간 또는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B)가 가능해진다.

이 회사의 이찬경 사장은 "조만간 중국 무선 인터넷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테크와 업무제휴를 맺은 모빌토크는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통신사업인 "N탑 서비스"의 메인 컨텐츠 제공업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