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딘플레밍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7일 자딘플레밍 관계자는 "할인점 E마트의 매출신장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3배가량 늘어난 1천7백억원으로 예상되며 2001년에는 순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2.2배 증가한 7백1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관계자는 "과도한 자본지출과 금융비용 등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내년에는 6백억원의 순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딘플레밍증권은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EV/EBITDA(기업가치/이자비용및 감가상각 차감전 순이익)가 6.1배로 추정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실적이 최악이었던 지난 98년(6배-8.4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종목의 적정주가를 6만6천원으로 추정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