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북한 평양은 구름이 조금 끼나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아 서울과 비슷한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12,13일 이틀동안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구름이 조금 끼고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18~30도와 17~29도를 기록할 것이며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다"고 평양 날씨를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14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구름이 서서히 많아져 서울보다 더 흐리겠지만 비는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정상회담이 비교적 좋은 날씨에서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