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차 소액투자자 피해우려 .. 자산인수방식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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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가 르노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 소액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삼성자동차 관계자는 9일 "새로 출범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삼성자동차가 정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채권단이 채권을 회수하고 남은 돈을 기존 주주들이 나눠 갖는데 삼성차의 부채가 많아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채권단에서 이같은 처리방침을 새 회사 설립 전에 확정해 정식으로 주주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동차의 처리방향이 이같이 결정된다면 삼성차 주식을 갖고 있는 삼성차 전.현직 임직원이나 장외시장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해진다.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삼성자동차 소액주주는 14만3천2백여명이며 보유주식은 4천9백만주에 달한다.
이 주식은 삼성자동차의 총 발행주식 1억6천1백여만주의 30.5%에 해당한다.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금액은 2천4백53억원에 이른다고 증권예탁원은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삼성자동차 관계자는 9일 "새로 출범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삼성자동차가 정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채권단이 채권을 회수하고 남은 돈을 기존 주주들이 나눠 갖는데 삼성차의 부채가 많아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채권단에서 이같은 처리방침을 새 회사 설립 전에 확정해 정식으로 주주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동차의 처리방향이 이같이 결정된다면 삼성차 주식을 갖고 있는 삼성차 전.현직 임직원이나 장외시장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해진다.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삼성자동차 소액주주는 14만3천2백여명이며 보유주식은 4천9백만주에 달한다.
이 주식은 삼성자동차의 총 발행주식 1억6천1백여만주의 30.5%에 해당한다.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금액은 2천4백53억원에 이른다고 증권예탁원은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