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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광장] 쌈밥정식 1인분 주문하자 '한사람한텐 안판다'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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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시내에 볼 일을 보러 나갔다가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일을 보다 보니 조금 늦어져 12시30분쯤에야 한 식당에 들어가게 됐다.

    웬지 옆 테이블에서 먹는 불고기가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했더니 1인분은 팔지를 않는단다.

    조금 서운하긴 했지만 쌈밥정식이 있어 시켰더니 쌈밥도 마찬가지라는 대답이었다.

    배는 고프고 화가 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식단표에 그렇게 적어 놓으셔야지요"하고 말했더니 "그건 상식이에요, 아저씨"라며 이상한 사람 보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음식점에 혼자 가서 불고기백반이나 쌈밥정식을 시키는 사람은 "상식이 없는, 몰상식한 사람"이란 말인가!

    그 음식점은 앞으로도 계속 그런식으로 장사하려면 다른 손님들이 나같은 경우를 겪지 않도록 분명히 안내문을 써붙여야 한다.

    "손님은 왕"이라고 하는 가게들도 많은데 졸지에 "몰상식한 사람"으로 치부되다니 두고 두고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최찬혁 < 서울 서초구 잠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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