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기업과 소비자간)뿐 아니라 B2B(기업간)전자상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전자상거래업체인 프로라인은 사이버 공간에서 다수의 기업과 다수의 소비자가 만나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B2B2C 종합솔루션(www.b2b2c.co.kr)을 개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B2B2C솔루션은 프로라인이 그동안 개발한 B2C와 C2C(소비자간),B2B솔루션을 통합한 것으로 제조.구매.판매업체,물류및 보안.지불대행서비스 업체,일반소비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 쇼핑 경매 역경매 입찰서비스 등 다양한 거래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상품판매를 희망하는 머천트 업체는 프로라인의 솔루션을 통해 웹상에서 상품 공급업체로부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각종 상품정보를 받아보게 된다.

또 머천트와 공급업체 양사간 공급가와 판매가 결정,서비스수수료결제 및 배송등 물류,결제 및 정산 등도 인터넷상에서 모두 이뤄지게 된다.

프로라인은 현재 천리안 라이코스코리아 새롬소프트 깨비메일 등과 협력,이들 업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자사의 B2B2C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이세일 등 국내 대형 인터넷 업체가 머천트업체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품 공급업체로는 전자상가 용산쇼핑(www.yongsanshopping.com)의 2백50여 업체와 동대문 패션상가 이브클럽(www.eveclub.com)의 1백여개 의류 전문업체 등이 가입했으며 물류.택배업체로는 제일제당 계열의 CJGLS,대한통운,금융결제서비스업체로는 데이콤 이니시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라인은 전자상거래및 쇼핑몰 구축을 원하는 업체에 B2B2C솔루션을 무상으로 공급하나 매출액의 0.25%를 수수료로 받을 예정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