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하락조정 하루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전일 뉴욕 주가의 하락으로 개장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연 7일간 지속된 외국인의 대향매수가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해 내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14시 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95포인트 올라 지수 830.06 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8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12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이날 주가는 기관과 개인의 경계.차익매물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민영화 계획이 발표된 포항제철이 상한가까지 치솟을 것을 비롯해 주가지수 영향이 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외국인의 매집으로 분전하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오후들어 지수가 급등세로 돌아서 한때 36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민영화계획과 자사수 매입소각계획발표로 포항제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공기업중 담배인삼공사.한국전력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핵심블루칩중도 삼성전자.SK텔레콤.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14시30분시기준으로 외국인은 2609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1714억원을 순매도하며 개인은 1531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530개가 넘어서며 외국인 선호종목과 비선호종목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며 14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19포인트 내린 지수 1.36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