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0)이 미국 LPGA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백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부진했다.

9일 밤(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CC(파 72.전장 6천1백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장정은 9번홀을 마친 현재 3오버파를 쳐,합계 1오버파를 기록했다.

*새벽 2시 현재

장정은 이날 버디없이 2번홀에서 보기를,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0위권으로 밀려났다.

펄신(33)은 6번홀을 끝낸 가운데 2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를 쳤다.

팔신은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번,4번,6번홀에서 보기를 쳤다.


<>.대기선수로 경기에 출전한 장정(20)은 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웬디 둘란(호주)과 함께 1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장정은 시작부터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한뒤 15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에서는 20야드 칩샷이 홀에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3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마지막 9번홀(파3)에서 아깝게 보기를 했다.

캐디로 나선 아버지 장석중(56)씨가 뒷바람을 의식하지 못하고 7번 아이언을 골라 준게 그린을 오버했다.


<>.지난해 퍼스타LPGA클래식이후 9개월만에 다시 이뤄진 박세리와 김미현의 맞대결은 일단 박세리가 판정승했다.

박세리는 1언더파 71타(버디4,보기3)를 치며 공동 3위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교환한뒤 10,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17,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마무리지었다.

김미현은 버디2 보기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20위.

2연승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박지은(21)은 7주연속 출전에 따른 피로누적등으로 최하위권에 머물자 경기를 포기했다.

박은 초반 4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데다 후반 2번째 홀에서는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10오버파 82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은 경기후 "몸이 무거워 한주간 휴식한뒤 다음주 에비앙마스터스에 대비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주니어골퍼 송나리.아리자매는 첫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서 공동 10위에 오른 아리는 8오버파 80타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나리는 버디 3개,보기 6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KBS2TV는 일요일과 월요일 새벽6시부터 7시30분까지 3,4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