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이 한국통신의 올해 이익 전망치를 34.3%나 상향조정하고 목표가격을 13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9일 종가는 10만2천5백원. 11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한국통신의 올해 당기순이익을 종전의 7천5백40억원에서 1조1백20억원으로,EPS(주당순이익)를 2천4백13원에서 3천2백41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가 한국통신의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은 인건비 절감과 인터넷 및 데이터 부문의 매출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대역 통신망 구축으로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점도 감안됐다.

특히 데이터, 인터넷접속, 유무선간 연결 등 비음성 서비스부문의 수익이 1분기에는 전체 수익의 47.8%를 차지했으나 올해 전체로는 53.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건비의 경우 1분기에는 8.3% 절감됐으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평균 14.4% 절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5일 연속 순매수.지분율을 17.53%에서 18.78%로 높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