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미국의 대표적 일반의약품(OTC) 생산업체인 아메리칸홈프로덕트(AHP)사와 마케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웅은 AHP의 판매자회사의 한국현지법인인 화이트월코리아와 이와 관련한 계약을 맺고 성인용 종합비타민제인 센트룸과 게브랄티, 입술보호제인 챕스틱, 칼슘보호제인 칼트레이트, 항산화비타민제인 프로테그라 등 5개 간판제품의 국내판매를 대행키로 했다.

AHP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타민제품인 센트룸을 비롯해 애드빌(두통약) 로비투신(기침감기약) 등 미국시장 일반의약품 매출액순위 5위권에 드는 제품을 3개나 갖고 있을 정도의 제품력을 갖춘 회사다.

대웅제약은 이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에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점차 취급품목수를 늘려가면서 3년내에 3백억원까지 매출액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