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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2자격' 사업장을 찾아서] '대우重 옥포조선소'..다기능 취득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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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지게차 면허시험이 실시된 경남 거제시 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 옥포조선소 훈련원 앞 광장.

    시험을 치르는 직원들의 눈빛에는 기술력으로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가득차 있었다.

    대우중공업이 직원들의 자격증 취득에 다시 박차를 가한 것은 지난해초부터다.

    그후 1년만에 다기능 자격취득자가 회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지게차 4백50명, 크레인 3백50명, 높은 사다리가 달린 고소차 4천5백명등 5천3백명의 자격증 소지자가 탄생했다.

    품질관리기사와 품질관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소지한 1백57명을 포함해 5천5백여명의 기술자를 확보하게 됐다.

    옥포조선소 직원들이 요즘 주력하고있는 시험은 지게차 자격증.

    조선소에서 지게차는 부품을 실어 나르는데 없어서는 안될 ''약방의 감초''다.

    이 때문에 이번 실기시험에 66명의 직원이 응시했다.

    다음번 지게차 면허시험에는 필기시험 응시자만가 7백명이 넘는다.

    시험인원이 많아 인근 거제대학 강의실을 빌릴 정도다.

    이회사는 1인 2자격운동이 시작되기전부터 다기능 보유자가 많았다.

    현장직원들의 안전모에는 동전 크기의 자격증 스티커가 여러개 붙어 있다.

    지게차 크레인 고소차 등의 중장비를 다룰 수 있는 자격증이다.

    1인 2자격증이 생활화돼 이번 지게차면허 필기시험을 응시한 직원중에는 고참 부장과 여직원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조선소 직원의 다기능은 경쟁력을 좌우할만한 중요한 요소다.

    선박은 철판을 단순히 용접하는 것이 아니라 정밀한 설계능력과 도면해석능력 용접기술 등 종합적인 기술이 망라된 제조업이기 때문이다.

    옥포조선소의 자격증 취득열풍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백51만GT(총t)의 선박을 생산,전년도의 1백25만7천GT보다 20% 늘었다.

    생산성도 15%이상 늘어 동종업계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회사 신영균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관리기사와 품질관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거제=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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