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중 외환은행이 자기자본에 비해 거액신용공여(동일법인 또는 동일차주에 대해 해당 금융회사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신용공여)의 비율이 3.4배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중에선 2.2배를 기록한 제주은행이 가장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난 3월말 현재 금융회사들의 거액신용공여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금감원은 모든 은행과 종금사가 거액신용공여 총액한도를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거액신용공여 총액한도제는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동일 차주 또는 동일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의 합계액이 해당 금융회사 자기자본의 5배 이내여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