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인터넷 전자지불 솔루션 업체인 엔캐시(대표 권선복.www.n-cash.net)는 신한은행과 12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온라인 상에서 ID번호만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할때 가장 큰 문제였던 신용정보 노출의 위험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매번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결제가 이뤄지므로 사용자들은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엔캐시는 이번 상품개발과 더불어 회원들이 정한 날짜에 일정액이 자동으로 전자지갑에 충전되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선택한 사용자들은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통해 전자지갑에 금액을 충전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자동 충전된 금액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엔캐시는 최근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과 한국컨설팅협회로부터 우수 벤처기업에 선정된 회사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